윈도우 11 설치, '드라이버 로드' 오류! 이젠 당황하지 마세요 (ft. 완벽 해결 가이드)
목차
- 윈도우 11 설치 중 '드라이버 로드' 오류란?
- 오류의 원인 파악하기
- 해결 방법 1: USB 포트 및 미디어 점검
- 해결 방법 2: SATA 모드 변경
- 해결 방법 3: 인텔 VMD 드라이버 수동 로드
- 해결 방법 4: 레거시 BIOS 설정 변경
- 해결 방법 5: 다른 USB 제작 도구 사용
- 문제 해결 후기 및 추가 팁
윈도우 11 설치 중 '드라이버 로드' 오류란?
컴퓨터를 새로 조립하거나 포맷 후 윈도우 11을 설치하려는데, "필요한 미디어 드라이버가 없습니다"라는 메시지와 함께 진행이 멈춰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 오류는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이 하드 드라이브나 SSD를 인식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흔한 문제입니다. 😨 마치 길을 잃은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없이 목적지를 찾으려는 상황과 비슷합니다.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어떤 드라이브에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싶은지 알아야 하는데, 그 드라이브를 찾을 수 없으니 멈춰 서게 되는 것이죠. 특히 최신 노트북이나 PC에서 자주 발생하며, 원인은 주로 메인보드 설정이나 드라이버 부재에 있습니다.
오류의 원인 파악하기
이 '드라이버 로드' 오류는 단일 원인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.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. 가장 흔한 원인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USB 포트 문제: 윈도우 설치 USB가 연결된 USB 포트가 불안정하거나, USB 3.0 포트의 경우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하드웨어 드라이버 부재: 특히 최신 인텔(Intel)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시스템에서는 VMD(Volume Management Device) 드라이버가 없어서 SSD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VMD는 RAID 기능을 관리하는 기술로, 윈도우 11 설치 시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아 수동으로 드라이버를 로드해줘야 합니다.
- BIOS/UEFI 설정: 메인보드의 SATA 모드가 RAID로 설정되어 있거나, CSM(Compatibility Support Module)이 비활성화되어 있을 때 드라이버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USB 미디어 제작 오류: 윈도우 설치 미디어를 만들 때 제작 프로그램의 오류나 USB 자체의 결함으로 인해 부팅 파일이 제대로 복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
해결 방법 1: USB 포트 및 미디어 점검
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부터 시작해보죠. 때로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 문제가 해결되곤 합니다.
- 다른 USB 포트 사용하기: 현재 윈도우 설치 USB가 꽂혀 있는 USB 포트 말고, 다른 포트에 꽂아보세요. 특히 USB 2.0 포트를 사용하면 호환성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. 윈도우 설치 미디어는 USB 3.0 포트에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.
- 다른 USB 드라이브 사용하기: 만약 다른 USB 드라이브가 있다면, 그 USB에 윈도우 설치 미디어를 다시 제작하여 시도해보세요. 기존 USB 드라이브에 물리적인 결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.
- USB 미디어 재제작: 윈도우 설치 미디어를 만들 때 오류가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.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생성 도구를 이용해 USB 설치 디스크를 다시 만들어보세요.
해결 방법 2: SATA 모드 변경
메인보드 설정, 즉 BIOS(또는 UEFI) 설정에서 SATA 모드를 변경하는 방법입니다. 이 방법은 특히 오래된 메인보드나 일부 노트북에서 효과적입니다.
- BIOS 진입: 컴퓨터를 켜자마자 F2, F10, F12, Delete 키 중 하나를 연타하여 BIOS 설정 화면으로 진입합니다. (키는 제조사마다 다르니 PC/메인보드 매뉴얼을 확인하세요.)
- SATA 모드 찾기: BIOS 설정 메뉴에서 Storage, Advanced, Main 등 하드 드라이브 관련 설정이 있는 메뉴를 찾습니다.
- 모드 변경: SATA Mode Selection 또는 SATA Configuration 항목을 찾아 AHCI로 변경합니다. (RAID나 IDE로 설정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.) AHCI는 최신 운영체제가 하드웨어와 효율적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 모드입니다.
- 저장 후 재부팅: 설정을 변경한 후 Save and Exit를 선택하여 재부팅합니다.
해결 방법 3: 인텔 VMD 드라이버 수동 로드
이 방법은 최신 인텔 11세대, 12세대, 13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된 PC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입니다.
- 드라이버 다운로드: 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VMD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합니다. 보통 인텔 Rapid Storage Technology(RST) 드라이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. 검색창에 "Intel RST driver" 또는 "Intel VMD driver"를 검색하세요.
- 드라이버 압축 해제: 다운로드한 압축 파일을 해제하여 윈도우 설치 USB에 복사합니다. 압축 해제된 폴더 통째로 USB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. (ex:
E:\VMD_Driver) - 설치 과정에서 드라이버 로드: 윈도우 11 설치 진행 중 드라이버 로드 화면이 나타나면 찾아보기 버튼을 클릭합니다.
- 드라이버 선택: 윈도우 설치 USB에 복사해 둔 VMD 드라이버 폴더를 찾아 들어갑니다. iaStorAC.inf 또는 iaStorVD.inf 파일이 보이면 선택하고 확인을 누릅니다.
- 드라이버 설치 및 재시작: 드라이버가 성공적으로 설치되면 SSD가 목록에 나타나게 됩니다. 이제 윈도우 설치를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.
해결 방법 4: 레거시 BIOS 설정 변경
일부 구형 시스템이나 메인보드에서는 UEFI 부팅 대신 레거시(Legacy) 모드로 부팅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- BIOS 진입: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BIOS 설정 화면에 진입합니다.
- 부팅 모드 변경: Boot, Security, Advanced 등 부팅 관련 메뉴를 찾아 Boot Mode 또는 UEFI/Legacy 옵션을 찾습니다.
- 레거시 지원 활성화: UEFI with Legacy, Legacy Support Enabled, 또는 CSM(Compatibility Support Module) Enabled 등으로 설정을 변경합니다. 이는 구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UEFI 환경에서 호환되도록 돕는 기능입니다.
- 저장 후 재부팅: 설정을 저장하고 재부팅한 후 윈도우 설치를 다시 시도합니다.
해결 방법 5: 다른 USB 제작 도구 사용
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 생성 도구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설치 USB를 만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.
- ISO 파일 다운로드: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윈도우 11 ISO 파일을 다운로드합니다.
- Rufus 또는 Ventoy 사용: Rufus나 Ventoy와 같은 오픈 소스 부팅 미디어 제작 도구를 사용해 윈도우 설치 USB를 만듭니다. 이 프로그램들은 미디어 생성 도구보다 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, 때로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설정 확인: Rufus 사용 시 GPT 파티션 방식과 UEFI를 선택했는지 확인하세요. 대부분의 최신 PC는 GPT와 UEFI를 사용합니다.
문제 해결 후기 및 추가 팁
위 방법들을 차례대로 시도해 보셨다면, 대부분의 '드라이버 로드' 문제는 해결되었을 것입니다. 🛠️ 만약 모든 방법을 시도했는데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, 하드 드라이브 또는 SSD 자체의 물리적 고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 이 경우 A/S 센터에 문의하거나 다른 하드 드라이브로 교체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.
이 외에도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, 윈도우 11 설치를 시작하기 전에 메인보드 BIOS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 BIOS 업데이트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하드웨어 호환성을 향상시켜 예상치 못한 문제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.
'드라이버 로드' 오류는 처음 마주하면 당황스럽지만,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.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이 여러분의 윈도우 11 설치 여정에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!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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